사랑하고 존경하는 광주지역 교회와 성도여러분! 코로나19가 발원한 이래 3월 1일 현재 전국적으로 유증상자가 35,000여명, 확진자 4,212명, 사망 22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이하“광교협”이라한다)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150만 시민과 40만 성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그동안 광주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소수에 그쳐왔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되어 지역사회와 교회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광교협은 광주지역 1500개 교회와 40만 성도들에게 국가적인 재난사태 극복에 힘을 모으기 위해 다시 한번 강력히 호소합니다.

1. 주일 낮 예배를 비롯한 공적예배를 방송설교, 인터넷방송 등으로 대체 활용

2. 공동식사 및 소모임 잠정 중단

3. 헌혈 적극 동참

4. 대구 경북지역 주민을 위한 마스크보내기운동 동참(광교협창구 일원화)

5. 신천지 이단신도들의 교회침투 및 교인접근 적극 대응

미증유의 국가재난 사태에 즈음하여 광주기독교계는 광주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그동안 대중집회 자제, 공동식사 중지, 방역소독 및 개인위생 지키기 캠페인, 헌혈운동 등을 전개하며 재난극복에 적극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온 교회와 성도들이 힘을 모아 국가재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에 여야 정치권 또한 정쟁을 멈추고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초당적인 동참을 호소합니다.

2020년 3월 2일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리종기 목사